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 위업 달성... 안산, 대회 첫 2관왕

입력
2021.07.25 16:55
수정
2021.07.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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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국가대표가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4강전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진출 후 환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여자 양궁 국가대표가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4강전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진출 후 환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강채영(25ㆍ현대모비스), 장민희(22ㆍ인천대), 안산(20ㆍ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를 6대0(55-54, 56-53, 54-5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을 제패하는 대기록을 썼다.

안산은 한국은 물론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앞서 안산은 전날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17ㆍ경북일고)과 함께 우승했다. 또 우리 여자 양궁 사상 8번째,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9번째 올림픽 2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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