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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선거에서 놓아달라" 일침...與 주자들 이번엔 '문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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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노무현을 선거에서 놓아달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자 날린 일침이다.
곽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노무현 소환'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노무현을 기준으로 편가르지 마십시오. 노무현을 적대적으로 소비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2004년 국회의 노 전 대통령 탄핵안 통과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사이에서 시작된 '탄핵 공방'은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까지 가담하며 '민주당 적통'을 따지는 경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가 무기명으로 진행된 2004년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2007년 대선 당시 노 전 대통령에 등을 돌렸던 정동영 후보를 도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측은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징역 2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두고는 '문심'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대표 대선 캠프 상황본부장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김 전 지사가 이 전 대표에게 "대통령을 부탁드린다"고 한 점을 23일 공개하자, 이 지사 대선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24일 "이런 방법으로 대통령님을 당내 경선에 끌어들이는 것이 과연 대통령을 지키는 일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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