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중앙일간지 기자 소환

입력
2021.07.24 11:42
수정
2021.07.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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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전경.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전경.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중앙일간지 기자가 경찰에 소환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앙일간지 기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이달 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이날 첫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금품제공 혐의를 받는 김씨를 포함해 총 8명을 관련 사건으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시작으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모 전 포항남부경찰서장과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차례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받은 의혹으로 입건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예정이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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