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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도쿄 올림픽 참가 ... 불참선언 하루만에 번복

입력
2021.07.23 08:44
수정
2021.07.23 14:13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오륜기 조형물이 보인다. 연합뉴스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오륜기 조형물이 보인다.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기니가 2020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을 번복했다.

23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누시 반타마 소 기니 체육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선수단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니는 전날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AFP는 기니가 재정 문제로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것이라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기니 불참 소식을 확인한 뒤, 선수단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며 참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니는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파투마타 야리 카마라(레슬링), 마마두 삼바 바흐(유도), 파투마타 라마라나 투레, 마마두 타히루 바흐(이상 수영), 아사타 딘 콩테(육상) 등 선수 5명을 도쿄로 조만간 파견할 예정이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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