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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올림픽 첫 경기' 김학범호, 뉴질랜드에 0-1 충격패

입력
2021.07.22 18:57
수정
2021.07.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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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에서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에서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범호가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상대적 약체로 평가됐던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런던 올림픽 이후 9년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 김학범호의 항해에도 적색 등이 켜졌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B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황의조(보르도)를 세웠고 2선에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위치시켰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6분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는 왼쪽 측면서 강윤성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발끝이 닿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3분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빼고 송민규 이동준 이동경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대표팀은 결국 선제골을 빼앗겼다. 후반 24분 벨의 크로스가 정태욱을 맞고 굴절됐고, 흐른 공을 크리스 우드가 슛으로 연결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끝에 득점을 인정했다.

도쿄=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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