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도 확진 '뽕숭아학당' 연쇄 감염... '미스터트롯' 톱6중 세 번째

입력
2021.07.20 14:36
'뽕숭아학당' 21일 결방
하니도 양성,? JTBC 드라마 '아이돌' 촬영 중단

트로트 가수 김희재. 유튜브 캡처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0일 확진됐다.

지난 13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전 수영선수 박태환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다른 출연자들이 검사를 받은 뒤 장민호, 영탁에 이어 세 번째 양성 사례다.

방송 제작 환경 특성상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촬영이 불가피한 데다 연예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기준 2주째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웃도는 4차 유행으로 방역에 취약한 방송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뽕숭아학당' 포스터.

'미스터 트롯' 톱6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에 따르면 김희재는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희재는 박태환 모태범 확진 후 지난 14일 받은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 이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19일 이상 증상을 느껴 같으날 재검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임영웅 이찬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연자들 확진과 스태프 자가격리로 '뽕숭아학당' 21일 방송은 결방한다.

앞서 JTBC '뭉쳐야 찬다2'에선 지난 10일 녹화에 참여했던 배구 선수 출신 김요한, 수영 선수 출신 박태환, 유도 선수 출신 윤동식,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모태범,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 등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 지난 9일 김요한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뤄진 출연자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김요한과 함께 케이블채널 iHQ '리더의 연애'에 출연한 한혜진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송인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동선이 서로 얽히면서 확산하는 양상이다.

그룹 EXID 멤버 하니. MBC 제공

확진자 속출로 방송가엔 비상이 걸렸다.

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하니도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니의 확진으로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아이돌' 촬영은 미뤄졌다.

JTBC 측은 "본 촬영 일정은 취소했다"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스태프는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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