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전' 전지현 "'킹덤' 팬, 좀비라도 맡고 싶었다"

입력
2021.07.20 11:18

전지현이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제공

전지현이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제공

'킹덤: 아신전' 배우 전지현이 '킹덤2' 출연 후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2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과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제가 시즌2에서 등장했을 때 주변에서 '네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반응이 있었다. '아신전'을 보니 '킹덤' 세계관이 무한 확장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 모든 이야기의 시작을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에 흥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워낙 '킹덤' 팬이다. '킹덤' 좀비 역으로도 나오고 싶었다. 큰 역할을 주셔서 영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은 '킹덤' 시즌1과 시즌2 1화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북방으로 무대를 옮겨 '킹덤'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한 아신의 정체부터 조선을 휩쓴 생사초의 기원까지 모두가 궁금해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전지현이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한 아신으로, 박병은이 세자 이창과 함께 생사역으로부터 한양을 지켰던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어린 아신 역의 김시아, 아신의 아버지 타합 역의 김뢰하, 조선을 위협하는 파저위 부족장 아이다간 역의 구교환이 폭발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역병의 기원을 쫓아 더욱 확장된 이야기 '킹덤: 아신전'은 23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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