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文, 장애인 첫 히말라야 14좌 완등한 김홍빈 대장에 "지친 국민에 희망"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장애인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대장의 해발 8047m급 브로드피크 완등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자랑과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단독 등반 중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2006년 가셔브룸 2봉(8,035m)을 시작으로 15년에 걸쳐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에 모두 올라 장애인 최초 14좌 완등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쓰게 됐다.
문 대통령은 "어떻게 피켈을 잡고, 로프를 붙잡을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만, 장애를 이겨낸 성취여서 더욱 빛난다"며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도 큰 용기와 자신감을 주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정상 등반을 축하하고 싶었지만, 하산 중에 연락이 두절됐다는 전언에 걱정이 컸다"며 "이탈리아 등반대의 도움으로 캠프에 잘 도착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도 브로드피크 원정대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코로나를 극복할 것"이라며 "매우 자랑스럽다. 대원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