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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월1일까지 사적모임 4인 제한... 백신 접종자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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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앞선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이어 8월1일까지 비수도권 5명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민발표문을 통해 "최근 1주일간 전남에서도 하루평균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40%를 차지하고 있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적모임 4명 제한에 맞춰 전남은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차 백신접종 완료자와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종사자 등은 사적모임 4명 제한 인원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은 유흥·단란·감성 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 시설과 노래연습장, 콜라텍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카페·식당은 밤 12시부터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경로당은 2차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방문판매 등 외부인의 출입과 식사는 금지한다. 종교시설은 최근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허용인원을 종전대로 50%로 유지한다. 다만 정규예배 이외의 모임,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했다.
도는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자제와 함께 불가피하게 방문한 경우 귀가 즉시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여름철 냉방시설 사용시 자주 환기를 할 것과 백신 접종자도 예외없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방 종사자, 외국인 고용시설 종사자 등은 주 1회 무료 진단검사를 권장했다.
김 지사는 "휴가철과 방학철을 맞아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방문객들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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