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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맹추격....이재명·윤석열과 3자 구도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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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이재명의 양강 구도가 이낙연의 상승세로 3강 구도로 바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16,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전 대표가 1.2%포인트 오른 19.3%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0.4%포인트 오른 30.3%로 지난주와 비슷했고, 이 지사는 1.5%포인트 하락한 25.4%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격차는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6월 4주차 조사에서 이 지사(28.4%)와 이 전 대표(11.5%) 간 격차는 16.9%였는데,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오르며 6.1%포인트로 좁혀졌다.
여성(26.4%)과 30대(27.1%)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전 대표는 3주 연속 상승해 42.2%까지 치솟으면서 이 지사(46.1%)와의 격차를 3.9%포인트로 좁혔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23.8%, 윤 전 총장이 22.0%, 이 전 대표가 20.1%로 각각 집계됐다. 세 후보가 각각 2%포인트가 채 되지 않는 차이로 1∼3위에 늘어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효과를 톡톡히 봤다. KSOI 조사에서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오른 5.6%를 기록했다.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오른 반면, 야권 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홍 의원은 3.3%로 1.2%포인트, 유 전 의원은 2.3%로 2.2%포인트 하락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4%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0.9%로 조사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범 진보권에서는 이 지사 27.5%, 이 전 대표 23.9%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2.2%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3.3%포인트 오르며 양자 간 격차가 전주 9.1%포인트에서 3.6%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이어 추 전 장관 4.8%, 박용진 의원 4.5%,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심상정 의원 3.6%, 김두관 의원 1.0% 순이었다.
범 보수권의 경우 윤 전 총장 29.1%, 홍준표 의원 12.0%, 최 전 원장 9.0%, 유승민 전 의원 8.0%, 안철수 대표 5.0%, 오세훈 서울시장 3.8%, 하태경 의원 2.9%, 원희룡 제주지사 2.7%, 윤희숙 의원 1.5%, 황교안 전 대표 1.4%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와 같았고, 최 전 원장은 전주(4.3%) 대비 두 배 뛰어올랐다. 지난달 29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이 한 차례 하락한 뒤 3주째 횡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KSOI,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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