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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위해 대학, 교육청 관계자도 백신 우선접종"

입력
2021.07.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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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학교 교직원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13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학교 교직원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치원?초등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대학입시 관계자도 백신 우선접종자에 포함된다. 서울, 경기에 적용 중인 학원강사 백신 우선접종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15일 “하반기 대학입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 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를 백신접종 우선대상자에 포함하기로 질병관리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기관별 접종대상자 규모를 파악한 뒤 접종 대상, 일정 등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지금 거론되는 이들은, 대학은 입학사정관 등 입시업무 담당자, 교육청은 수능 원서접수원과 각 시험지구 수능 감독관, 평가원은 수능 출제 업무 담당자 등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나는 9월 중순에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는 접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 여름방학 기간에 학생이 학원에 몰린다는 점을 감안, 전국 지자체가 자율접종분으로 학원 관계자들에 대한 우선접종을 추진토록 했다. 서울·경기는 13일부터 이미 접종을 시작했고, 나머지 시도는 26일부터 접종한다. 각 시도는 학원종사자 백신 접종과 함께 학원종사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추진한다. 방학 전후로 8월 말 또는 9월 초까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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