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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030세대 겨냥 '대학별 국민의힘 지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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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030세대 대학생들을 겨냥해 대학별로 국민의힘 지부 설립을 추진한다. 30대 대표인 이준석 체제 출범 이후 국민의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2030세대의 정치 참여 통로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4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16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 동안 '나도 국대(국민의힘 대학생)다'라는 타이틀로 대학생위원회를 공개 모집한다"고 말했다.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지부를 만드는 것은 국민의힘에서 처음 해보는 시도다.
대학별 국민의힘 지부는 만 35세 미만 대학(원) 진학예정자·재학생·휴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꾸려진다. 국민의힘 당원이 아닌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들은 서류전형을 거쳐 대학별로 40인 이상이 모이면 해당 학교에 국민의힘 지부를 설치하고 중앙당의 지원을 받는다. 국민의힘의 청년 지도자 양성 과정인 '영리더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우수한 활동을 보일 경우 당의 인재 채용 시 우선 추천 대상이 된다. 국민의힘의 청년 정책 자문위원으로도 자동 위촉된다.
이번 시도는 2030세대의 정치 참여가 '선거철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정치 참여 통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국민의힘 청년국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각 지역에서 정당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정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제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30세대의 정치 참여 확대는 이 대표의 주요 정치목표 중 하나다. 이 대표는 지역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당원가입용 QR코드가 새겨진 명함을 나눠주며 청년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실제 이 대표 취임 전후인 지난 6월 국민의힘 입당 신청자 3만8,330명 중 2030세대의 비율이 35%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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