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9시까지 1440명 확진... 내일 최다 기록 또 깨질 듯

입력
2021.07.13 18:44
수정
2021.07.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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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야외공연 무대에 임시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야외공연 무대에 임시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440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433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14일 발표되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현재까지 최다 확진자는 10일 발표된 1,378명이었다. 이후 일일 확진자 수는 주말을 지나며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아 소폭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오후 9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 수는 5일 659명에서 6일 1,145명으로 급증한 뒤 꾸준히 1,000명대를 유지해왔다.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서울의 확진자 수는 이날 0시부터 9시까지 61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기존 18시간 최다치였던 6일보다 45명 많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결정한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4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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