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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여니' 이낙연 분발로 차기 대권 다시 3강 구도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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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던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반등하며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쫓고 있다. 이 전 대표의 하락세로 이 지사, 윤 전 총장 양강 구도로 바뀌었던 차기 대권 구도가 다시 이 전 대표까지 가세한 3강 구도로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5~6%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모두 떨어진 것과 달리 이 전 대표 혼자 상승한 것이다. 이 지사, 윤 전 총장과 반대로 이 전 대표 혼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주말인 10,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6월 4주차 조사보다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4월 4주차부터 6월 4주차 조사 때까지 지지율 하락세를 이어갔다. 11.3%였던 지지율은 9.5%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등락을 반복했지만, 혼자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7월 2주차 조사에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16.4%로 지난 조사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26.4%로 4.3%포인트 하락했고, 이 지사도 25.8%로 지난 조사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가상 양자대결로 보면 이 전 대표의 상승세는 더욱 눈에 띈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가상대결에선 이 전 대표는 43.7%, 윤 전 총장가 41.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두 사람 간 격차는 2.5%포인트였다.
1월 3주차 가상대결 조사(이낙연 39%, 윤석열 46.8%)와 비교하면 이 전 대표는 4.7%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5.6%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사이의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 42.2%, 이 지사 41.5%로 격차는 0.7%포인트였다. 윈지코리아는 "6월 4주차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6.5%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1%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선 이 전 대표와 이 지사 모두 최 전 원장을 따돌렸다. 근소한 차이지만 격차는 이 전 대표가 더 벌렸다. 이 전 대표와 최 전 원장은 각각 43.5%, 36.8%로, 이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최 전 원장을 앞섰다. 두 사람 간 격차는 6.7%포인트였다.
이 지사와 최 전 원장 대결에선 각각 42.6%, 36.1%로, 두 사람 간 격차는 6.5%포인트로 조사됐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KSOI가 TBS 의뢰로 9,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함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전 대표는 18.1%로 전주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각각 1.5%포인트, 3.4%포인트 하락했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전 대표는 20.6%로 지난주보다 7.7%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는 29.7%로 이 전 대표를 앞섰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2.4%포인트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컨설팅코리아,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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