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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사전예약 첫날, 준비한 물량 동났다

입력
2021.07.12 15:37
수정
2021.07.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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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12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전날까지 6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12일 시작된 50대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물량 부족으로 첫날 바로 중단됐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이날 오전 예약 시스템이 한동안 먹통이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2일 오후 “오늘 오전 0시부터 진행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을 일시 중단했다”며 “55∼59세의 예약은 백신 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됨에 따라 이달 26∼31일 접종분 예약은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대상자인 55~59세는 352만4,000명에 달하는데 신청자가 많아 확보물량 예약이 조기에 마감된 것이다.

이날 0시에 문을 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신규예약 신청자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 현상을 일으켰다. 사이트에 접속이 아예 안되거나, ‘접속 대기 중입니다’란 안내문이 뜨면서 수시간 동안 입장 대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오전 3시 30분쯤 동시 접속자는 80만 명에 달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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