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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시 14일부터 2단계 격상

입력
2021.07.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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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27일까지… 양산은 25일까지

신종우(왼쪽 첫 번째) 진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간부공무원 단속반이 청장년층이 주로 찾은 업소를 찾아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신종우(왼쪽 첫 번째) 진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간부공무원 단속반이 청장년층이 주로 찾은 업소를 찾아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지난 9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경남에서 김해시와 양산시가 오는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또 진주시는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청년들이 주로 밀집하는 장소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라이브 주점, 호프집 등 활동성이 많은 청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365개 시설에 대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간부공무원으로 단속반을 꾸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남의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46.3명이다.

유흥주점발(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김해시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일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베트남 유흥종사자 고용업소 21곳에 대한 집합금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관련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종사자에 대한 2주 단위 진단검사를 12일부터 매주 실시하기로 했다.

양산시도 인접한 부산과 김해지역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김해·양산시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9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행사·집회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또 유흥시설 등과 노래연습장은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금지하고식당 및 카페는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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