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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렌딧, 500억 투자 유치

입력
2021.07.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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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술(핀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렌딧은 12일 H&Q 코리아로부터 50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H&Q는 미국의 투자운용사로 1998년 국내 진출해 잡코리아, 11번가, 하이마트 등에 2조원 상당의 투자를 진행했다.

완전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표방하며 지난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1호로 등록한 렌딧은 대출 신청과 약정, 대출 상환, 투자 모집과 투자 계약, 채권 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 업체는 개인신용 중금리대출에 집중해 누적 대출액이 현재 2,300억 원에 이른다. H&Q Korea 관계자는 “렌딧은 빅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 등을 통해 독보적인 신용평가모형과 비대면 금융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투자배경을 밝혔다.

김성준 렌딧 대표. 렌딧 제공

김성준 렌딧 대표. 렌딧 제공

렌딧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 및 비대면 금융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개발자 등 인재 채용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앞으로 중금리대출을 혁신하고 뚜렷한 사회적 변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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