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델타 변이가 알파보다 2배 이상 검출"

입력
2021.07.11 17:18
수정
2021.07.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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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3분의 1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2배나 검출될 만큼 크게 늘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델타 변이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확진자의 약 3분의 1에서 검출돼 아직 과반 이상의 우세종이 되진 않았다. 그러나 “수도권에선 지난 주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2배 이상 검출됐다”며 “유행이 더 빨리 더 쉽게 확산되는 새로운 양상으로 4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손 반장은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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