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378명 '3일 연속 최다'… 수도권만 1,000명 넘어

입력
2021.07.10 09:38
수정
2021.07.10 10:00

9일 저녁 강남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4단계 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연합뉴스

9일 저녁 강남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4단계 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흘 연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1,275명, 9일 1,316명에서 또 62명 늘었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557만3,316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30.3%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39만8,93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98만2,630명, 얀센 백신 접종자는 112만9,686명, 모더나 백신은 6만 2,062명이 접종했다.

신규 확진자 중 1,320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501명)·경기(441명)·인천(79명) 등 1,021명이 수도권 발생이다. 수도권 3개 시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밖에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울산 29명, 충남 28명, 광주 20명, 충북 18명, 강원 15명, 전북 14명, 대구 12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전남 2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8명으로, 이 중 2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3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변동 없이 148명이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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