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이혼했다"…'돌싱글즈' 정겨운, 이혜영 돌직구 질문에 당황

입력
2021.07.08 18:25
정겨운이 이혜영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했다. MBN '돌싱글즈' 제공

정겨운이 이혜영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했다. MBN '돌싱글즈' 제공

배우 정겨운이 이혜영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했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돌싱 남녀 8명의 '돌직구 토크'와 함께, 이를 관전하는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의 '필터링 제로' 대화가 담겼다.

이혼 남녀 8명은 돌싱 빌리지에 입성했다. 한 돌싱녀는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소송을 통해 이혼하신 분 있어요?"라고 물었다. 돌싱남 중 한 명은 "저는 지금 소송 중이에요"라고 솔직히 답했다. VCR로 상황을 지켜보던 이혜영은 "소송이 안 끝났다면 아이 문제일 것 같아"라고 말하며 날카로운 촉을 발동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혜영은 정겨운에게 "자기는 소송이야? 합의야?"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당황한 정겨운은 잠시 뜸을 들인 뒤 "저는 합의요"라고 답했다. 두 돌싱 남녀의 토크에 이지혜는 "우리가 무슨 멘트를 못 치겠잖아"라고 대꾸했고, 유세윤은 차분한 자세로 "그냥 VCR을 볼게요"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제작진은 "이혼 유경험자 이혜영 정겨운과 무경험자 이지혜 유세윤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돌싱 남녀 8인의 행보를 지켜보며 프로그램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만들고 있다"며 "출연진과 MC 모두 사랑과 연애, 결혼에 관해 '솔직의 끝' 토크를 이어간다. VCR 안팎 현장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는 '한 번 다녀온' 돌싱 남녀들의 연애, 동거 프로젝트를 다루는 새로운 차원의 연애 예능이다. 1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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