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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모펀드 윤로남불…유인태, 왜 윤석열 아내 비판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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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 진보 진영 인사들이 자신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며 비판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실명까지 언급하며 유 전 총장이 조만간 윤 전 총장을 만난다고 꼬집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사모펀드 윤로남불'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진보 인사들이 이중잣대를 보인다고 꼬집었다.
조 전 장관은 "일부 진보 인사들은 '사모펀드는 문제 있는 자본주의식 이윤 추구 방식이다. 빌려줬든 투자했든 정경심(조 전 장관의 아내)이 사모펀드에 돈을 넣은 건 사실이고 부도덕하다'고 비난한다고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랬던 이들이 김건희씨(윤 전 총장의 아내)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신주인수권을 헐값으로 매수하고 이를 사모펀드에 되팔아 82.7%의 수익률을 거둔 것에 대해선 입을 닫는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사모펀드 투기 의혹에 대해 자신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비난하고, 윤 전 총장과 김씨에게는 아무런 비판도 안 하는 대표적 진보 인사로 유 전 총장을 지목했다.
그는 "2019년 검찰 수사 초기 이들은 '조국이 대선에 나가려고 사모펀드에 돈을 넣었다고 하더라'는 허무맹랑한 말을 퍼뜨렸다"며 "유 전 총장도 '청와대 민정수석을 한 사람이 사모펀드를 했다는 건 용납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총장은 조만간 윤석열과 만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온다"면서 "법원은 정경심이 사모펀드를 운영하던 시조카 조범동이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 전 총장님, 이 대여는 제가 민정수석이 되기 전 교수 시절에 이뤄졌다"고 성토했다.
조 전 장관은 '사모펀드는 사기꾼이 하는 것'이란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검찰이 아내 김씨의 사모펀드 논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김씨야말로 사모펀드 전문가가 아닌가"라며 "윤석열씨는 '사모펀드는 사기꾼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에게 했던 자신의 발언을 기억하는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검찰당' 당수 출신의 유력한 대권 후보의 지엄한 판단이 있었는데 검찰은 무얼 하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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