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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유행 초입...수도권 곧 개편안 4단계 기준 충족 예상"

입력
2021.07.07 11:27
수정
2021.07.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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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4차 유행’ 초입이라고 진단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4차 유행 초입에 진입하는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오늘과 같은 유행이 확산되면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기준이 충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럴 경우 즉시 4단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이 통제관은 덧붙였다.

개편안 4단계가 적용되면 4인까지 모임 기준이 유지되면서 오후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이 2명까지로 더 제한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일부는 운영을 중단해야 하고, 행사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이 통제관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에 따르면 8월 초까지는 현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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