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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6시 코로나 확진 이미 1000명 넘었다

입력
2021.07.06 18:41
수정
2021.07.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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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환승공영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환승공영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면서 약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었다.

6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3차 대유행의 정점(2020년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1,020명) 이후 184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80명으로 87.5%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이 521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인 552명(2020년 12월 24일)에 이미 근접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현재 검사 건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서 내일부터 환자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전국에 적용하기로 했으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주일 유예했다. 8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조치는 7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된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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