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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첫 협상… 2,000원 간극 좁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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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0원 vs 8,720원. 이 2,000원의 간격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까.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가 열렸다. 사용자 측과 근로자 측이 각각 최초안을 내놓은 뒤 처음 진행된 회의다. 이제 남은 건 기나긴 협상뿐이다.
이날 근로자 위원 중 일부는 '불평등 치료는 최저임금 백신으로'란 글이 쓰인 옷을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위기를 겪은 국가들도 최저임금을 인상했음을 공익위원이 주의 깊게 살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근로자 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도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 대표적인 임금 및 복지 기준점으로 반드시 인상돼야 한다"면서도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품위를 지키며 회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1만800원은 하루하루 목숨 걸고 생활하는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엔 절망에 가까운 무리한 요구"라고 반격했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시한은 지난달 29일로 이미 지난 만큼 고시 시한인 8월 5일까지 결론을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저임금위 관계자는 "8일부터는 거의 매일 회의를 진행하며 되도록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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