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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2주 새 격차 13%p→1.1%p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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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격차가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이 아내 김건희씨 인터뷰 보도 및 장모 구속 등의 문제가 정치권 안팎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하향세를 그린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 3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20차 정례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4%, 이재명 경기도지사 30.3%를 기록했다.
두 유력 후보 사이의 격차(1.1%포인트)는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 실시된 3월 첫 주(5, 6일) 조사 이후 가장 좁혀진 것이다.
최근 2주 동안 같은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8.0%(18차·6월 18,19일)→32.4%(19차·6월 25, 26일)→31.4%(20차)로 6.6%포인트 하락했다. 이른바 '윤석열 X 파일' 논란에 이어 대선 출마 선언에도 거듭되는 악재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정치인 윤석열 데뷔에 호된 신고식을 치르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이 지사는 25.0%(18차)→28.4%(19차)→30.3%(20차)로 5.3%포인트 상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 지사도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미군 점령군 발언으로 후폭풍을 맞긴 했지만, 전언 정치로 일관하다 전면에 나선 윤 전 총장에 대한 관심도가 워낙 컸던 만큼 윤 전 총장 관련 이슈가 여론조사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크게 앞서 있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박빙 대결로 양상이 변화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악재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이 지사의 발언도 야권이 공세 수위를 높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 추후 적합도 조사에서 어떤 추이를 보일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2.1%), 이 전 대표(12.9%), 정 전 국무총리(6.5%), 추 전 법무부 장관(6.4%), 심상정 의원(5.0%), 박용진 의원(4.4%) 순이었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30.2%), 홍준표 의원(13.8%), 유승민 전 의원(12.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6%), 최재형 감사원장(4.5%), 오세훈 서울시장(4.3%)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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