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도 신규 확진자 700명 넘었다... 토요일 기준 올해 1월 2일 이후  최대

입력
2021.07.04 09:49
수정
2021.07.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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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역소에서 해수욕장 운영 요원이 승용차를 운전 중인 입장객 손등에 체온 스티커를 붙인 뒤 체온 스티커 안내문을 건네고 있다. 올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를 붙여야만 입장할 수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역소에서 해수욕장 운영 요원이 승용차를 운전 중인 입장객 손등에 체온 스티커를 붙인 뒤 체온 스티커 안내문을 건네고 있다. 올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를 붙여야만 입장할 수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700명대 중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토요일 기준으로는 1월 2일(820명) 이후 최대다. 주말ㆍ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보다 확진자가 소폭 줄긴 했지만, 여전히 8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534만6,047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29.9%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39만6,32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78만2,315명, 얀센 백신 접종자는 112만9,439명, 모더나 백신은 3만9,118명이 접종했다.

신규 확진자 중 66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86명)·경기(227명)·인천(28명)등 541명이 수도권 발생이다. 이 밖에 대전 32명, 부산 26명, 경남 14명, 강원 11명, 울산 10명, 경북 8명, 충남 7명, 세종 4명, 대구ㆍ충북ㆍ제주ㆍ전북 각 2명, 광주 1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사례는 81명으로, 이 중 4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2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43명이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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