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음식점ㆍ경기 영어학원ㆍ대전 고교 등 일상감염 확산

입력
2021.07.03 15:56
수정
2021.07.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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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지난 1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한 술집 내부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지난 1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한 술집 내부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대전 유성구의 고등학교 등에서 발생한 일상감염이 날로 커지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에서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291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홍대 앞 펍인 마포구 음식점에서만 현재까지 59명이 확인됐다. 이 음식점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경기 성남ㆍ부천ㆍ고양ㆍ의정부ㆍ남양주, 인천 소재 학원 8곳에서 2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감성주점·클럽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이용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후 다른 이용자 5명, 종사자 2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대전 유성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학생·가족 등 총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학생이 20명, 가족 2명이다. 대구 중구의 클럽과 관련해서는 이달 1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각 3명씩 총 6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경기 부천의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8명이 늘어 누적 44명이 됐다. 경기 수원의 주점과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누적 48명, 인천 남동구의 코인노래방 확진자는 누적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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