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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괴롭히면 머리 깨져 피 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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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외부세력이 중국을 괴롭히면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릴 것”이라고 작심 경고했다. “중화민족이 괴롭힘을 당하던 시대는 끝났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이날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톈안먼(天安門) 망루에 올라 중요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은 정의를 숭상하고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강렬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 인민을 괴롭히거나 억압하거나 노예화한 적이 없다”면서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외부세력의 억압과 노예화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누가 그렇게 한다면 14억 중국 인민의 피와 살로 쌓은 만리장성에 부딪쳐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공산당은 제국주의와 패권주의의 전복 기도와 무력 도발을 이겨냈다"면서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세계에 선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공산당과 인민을 대립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절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군 건설로 세계 일류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핵심이익인 홍콩과 대만을 향해 ‘내정 불간섭’ 원칙과 통일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먼저 홍콩과 관련, “일국양제와 고도의 자치 방침을 관철하고 전면 관리와 통치를 하고 국가보안법을 실행해 사회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만에 대해서는 “독립 계략을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역사적 임무이자 중화민족의 염원"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평화 통일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누구도 중국 인민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는 굳은 결심과 확고한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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