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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직자 일탈, 무관용 일벌백계"... 김기표 겨냥?

입력
2021.06.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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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공직자의 일탈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해 달라”고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의 주례회동에서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경질한 지 하루 만에 문 대통령이 ‘공직 기강 확립’을 주문한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문 대통령은 “다수 공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지만, 일부의 일탈 행위로 정부 전체의 신뢰가 떨어지고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또 “공직기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7월 초 ‘반부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겠다고 답했다. 또 최근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과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공직자의 낮술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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