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5일 연속 확진자 200명대… '거리두기 완화' 앞두고 긴장하는 서울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2명으로 올해 들어 토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검사 건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달에도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했던 것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이달 들어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27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3일 122명까지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22일 236명으로 다시 늘어나 252명(23일) → 269명(24일) → 263명(25일) → 242명(26일) 수준에서 줄지 않고 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날 39.4%를 기록, 누적 평균(31.7%)을 상회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 역시 20일까지 0.5~0.6%였지만, 이후 0.7~0.9%로 증가했다.
전날 확진자 중에서는 24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10명(누적 16명),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48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48명), 광진구 고등학교·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1명(누적 14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13명) 등 집단감염 사례가 적지 않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전체의 40%에 육박했다.
서울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되는 다음달 이후 재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하되 첫 2주간 사적 모임은 6명까지만 허용하는 등 이행기간을 둔다는 방침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