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밝아오는 부산항

입력
2021.06.28 04: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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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불 밝힌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뒤편으로 어둠을 뚫고 여명이 고 있다.

환하게 불 밝힌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뒤편으로 어둠을 뚫고 여명이 고 있다.


환하게 불 밝힌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뒤편으로 어둠을 뚫고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낮이 긴 요즘에는 해가 일찍 떠올라 여간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일출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 시기 이른 새벽 맞이하는 하늘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색으로 우리를 반긴다. 여기에 밤새도록 부산항을 밝힌 조명이 더해져 환상의 빛 잔치가 벌어졌다.

국내 최대 항구인 부산항은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입 물량이 급증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주요 항만이 코로나19 여파로 수시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부산항도 예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알리기 위해 여명이 밝아오듯 부산항도 하루빨리 정상화하길 기원해본다. 언젠가는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환하게 불 밝힌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뒤편으로 어둠을 뚫고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환하게 불 밝힌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뒤편으로 어둠을 뚫고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이른 새벽 맞이하는 하늘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색으로 우리를 반긴다.

이른 새벽 맞이하는 하늘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색으로 우리를 반긴다.


컨테이너를 가득 싣고 부산항을 떠나 대양으로 향하는 화물선.

컨테이너를 가득 싣고 부산항을 떠나 대양으로 향하는 화물선.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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