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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모바일 검진도구 개발한 스타트업 핏펫, 23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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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사업을 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핏펫은 21일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B는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다. 이로써 이 업체는 지금까지 누적으로 총 300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 업체는 2017년 반려동물의 소변검사를 통해 모바일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도구 ‘어헤드’를 내놓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어헤드는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수출돼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도 올렸다.
이후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핏펫몰’, 동물병원 플랫폼 ‘병원찾기’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또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반려동물 보험사 를 설립하는 계획도 최근 발표했다. 이왕재 미래에셋캐피탈 선임매니저는 "핏펫은 고성장 중인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이끌만한 업체”라며 “반려동물 건강검진 도구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반려동물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동물병원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비효율이 만연한 반려동물 산업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겠다”며 “누구나 반려동물의 건강을 쉽고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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