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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110일 만에 1차 접종자 '1,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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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10일 만에 1차 백신 접종자 수가 상반기 목표였던 1,300만 명을 달성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사회필수인력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10일 1차 백신 접종자 수 1,000만 명을 넘긴 지 6일 만이다.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오늘 2시 30분 현재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1회 이상 접종을 하는 25%의 접종률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정부는 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를 1,200만 명에서 1,3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1,300만 명 접종은) 당초 6월 말까지 달성하고자 한 목표였으나 그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지는 것"이라며 "일상을 조속히 회복하겠다는 국민 여러분의 염원이 만들어 가고 있는 뜻깊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7일 질병관리청은 한미정상회담 결과 얀센 백신을 포함할 경우 상반기 내 1,400만 명 접종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금과 같은 속도가 유지될 경우 이번 주 안에 1,400만 명 접종 달성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주 접종 예약 인원은 15일부터 차례로 56만5,000명, 47만9,000명, 37만4,000명, 52만2,000명, 25만7,000명이다. 현재까지 사전예약자 접종률은 99% 이상으로, 늦어도 18일까지는 1,400만 명 접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1월 2차 접종 70% 완료' 목표도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김 접종기획반장은 "9월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당초엔 11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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