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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8% "이준석 당대표됐지만...당 변화 말하기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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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국민의 절반 정도가 "당 전체의 변화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유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월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7.9%가 '대표 한 사람만 바뀌는 것으로 당 전체의 변화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응답자의 40.5%가 '정치권 전반의 구각 탈피 신호탄'으로 긍정 평가했다. 구각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제도와 관습을 뜻한다.
성·연령·지역·직업별로 보면, '변화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응답은 여성(51.4%), 40대(54.2%), 부산·울산·경남(54.5%), 자영업(50.3%)·블루칼라(50%)군에서 높게 나왔다.
반면 '정치권 구각 탈피 신호탄'이라는 답변은 남성(48.1%), 대구·경북(49.8%), 중도 성향(49.4%)에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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