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차 접종 79만명 늘어...누적 1138만명

입력
2021.06.12 10:21
수정
2021.06.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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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22.2% 1차 접종...접종 완료는 5.6%
이상 반응 의심 신고?4만4,798명으로 늘어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하루 79만명 늘면서 누적 1차 접종자가 1,100만명을 넘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79만2,83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52만5,563명, 화이자 6만5,997명, 얀센 20만1,275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138만7,25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2.2%에 해당한다. AZ 백신 접종자가 771만7,15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21만6,373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 시작 이틀 동안 총 45만3,732명이 접종을 마쳤다.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이른바 '원샷' 백신인 얀센 경우 접종자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여행객들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등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여행 안전 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스1

여행객들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등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여행 안전 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스1

2차 접종까지 받은 접종 완료 사례는 전날 23만5,748명이 추가돼 누적 287만3,86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5.6% 수준이다.

코로나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총 4만4,798명이다. 10~12일 0시 기준 신규 사례는 총 6,556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4만2,488건으로 94.8%를 차지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07건이었다.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768건, 사망 사례 235건이 신고됐다.

한편 60∼64세에 대한 AZ 1차 접종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은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각각 진행 중이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89만4,133명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16일까지 이뤄진다.

이달 중순부터는 2분기 AZ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1차 접종도 추진된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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