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G7 참석 위해 영국 도착...日스가 만날까

입력
2021.06.12 09:54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콘월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이 대면 다자외교 무대에 서는 것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18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6시20분쯤 영국 콘월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여독을 푼 뒤 12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순방에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는 동행하지 않았던 김정숙 여사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회동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정상이 모이는 다자회의의 특성상 한일 정상 혹은 한미일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여지가 열려 있다. 특히 중국 견제를 위해 한일 관계 개선을 독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공식 회담을 주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콘월=공동취재단
서울=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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