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사무실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 공격적 확장 위해 300억 투자 유치

입력
2021.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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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사무실을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는 11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아든파트너스 등 7개 투자사로부터 300억 원을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 투자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여러 곳에 건물을 임대해 기업들에게 일정 공간을 빌려주는 공유 사무실(사진) 업체다. 201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점을 빠르게 확대해 서울 시내에 36개점을 갖고 있으며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이 15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지점들의 평균 공실률이 3%대를 넘지 않는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파이브스팟과 오피스솔루션 등의 상품을 다변화하는 등 공유 사무실 사업을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오피스 플랫폼 업체로 진화할 것”이라며 “자산 소유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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