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 등 여행 관련 종사자도 우선접종 대상 포함 검토"

입력
2021.06.09 11:42
수정
2021.06.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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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영종도=뉴스1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영종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7월부터 방역 신뢰국가에 대한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트레블 버블' 시행을 위해 방역당국이 가이드 등 여행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앞당길 계획을 밝혔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우선접종 대상자와 관련해 방역전담관리사를 포함시키는 부분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역당국은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방역 신뢰국가로 단체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사가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해 방역지침을 교육하고 체온 측정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전담관리사를 가이드 외에 반드시 별도로 지정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고, 필요에 따라서 가이드가 방역전담관리사를 할 수도 있다"며 "여행사 등과 이 부분과 관련 협의를 통해 죄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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