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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로 2주 연속 빌보드 정상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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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로 미국 빌보드 인기곡 차트인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미권에서 요즘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를 따돌리고 왕좌를 지켜 차트 상위권 장기 흥행에 대한 전망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12일에 공개될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 1위다. 방탄소년단 노래가 곡 공개 첫 주에 '핫100' 1위에 올라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건 지난해 '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다. 빌보드는 "'버터'는 빌보드 역사에서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매주 차트 업데이트에 앞서 일부 차트의 1위를 미리 공개한다.
'핫100'은 온라인 스트리밍(재생)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주 집계하는 차트다.
'버터'는 이달 6일까지 한 주 동안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240만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24% 증가했다.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버터'의 상승 속도는 '다이너마이트'보다 빠르다는 평가다.
'버터'는 지난 3일까지 한 주 동안 온라인 재생은 1,910만건, 다운로드 14만 200건이 이뤄졌다. '버터'는 펑키한 팝 스타일의 복고풍 댄스곡으로, 멜로디가 쉽고 중독성이 강해 쉬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다.
한국시간으로 8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빌보드 선정 '2021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로 선정됐다.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등 미국 3대 음악 기획사를 제외하고,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자적 성과를 낸 기획사와 유통사 인사를 뽑는 명단이다. 방 의장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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