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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 방송사 메인뉴스에 이름만 209회...나경원의 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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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11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준석 돌풍'의 주인공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방송사 메인뉴스를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은 물론 종합편성채널(종편) 저녁 메인뉴스 시간에 당대표 경선 후보 중 이 전 최고위원 관련 뉴스가 가장 많이 노출되고, 누적 시청자 역시 1위를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달 29일~5일 일주일 동안 지상파 방송 및 종편 저녁 메인뉴스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이름 노출 횟수를 집계한 TNMS의 'TV키워드' 조사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의 이름이 209회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 뒤를 이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72회, 주호영 의원 48회, 조경태 의원 21회, 홍문표 의원 19회 순이었다.
또한 이 전 최고위원의 이름이 뉴스에서 언급될 때 이를 시청한 누적 시청자 수도 1억1,200만 명(이하 동일 시청자 중복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이 전 최고위원 다음으로 나 전 의원이 3,900만 명, 주 의원 2,400만 명, 조 의원 1,000만 명, 홍 의원 800만 명 순으로 노출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최고의 1분'도 이 전 최고위원이 나온 부분으로 조사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나 전 의원, 주 의원, 조 의원, 홍 의원 등 5명의 후보가 토론을 벌였다.
최고의 1분은 이 전 최고위원이 홍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간이었다. TNMS에 따르면 이날 100분 토론의 평균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는데, 이 후보의 대답이 나왔던 최고의 1분은 3.0%를 나와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때 94만 명이 동시에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TNMS 측은 "이날 100분 토론 평균 시청률은 최근 7주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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