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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효과? 국민의힘 지지율 전주 대비 2.4%P 올라[리얼미터]

입력
2021.06.07 14:30
수정
2021.06.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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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연 주말 조사 긍정 31.6%...전주 대비 3.1%P 하락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4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4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11일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밴드왜건 효과'로 상승세를 그리는 결과와 도리어 지지율이 하락한 결과가 동시에 나왔다.

7일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른 38.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0.8%포인트 내린 29.7%다. 양당 격차는 8.3%포인트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이 기간 국민의당은 0.4%포인트 오른 7.5%를,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내린 5.8%를,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3.9%를 기록했다. 시대전환은 0.3%포인트 내린 0.4%를, 기본소득당은 0.3%포인트 오른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12.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했으며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41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한사연 "국민의힘 지지도 31.6%…전주 대비 3.1%p 하락"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주말 5, 6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1.6% 동률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3.1%포인트 하락했지만 민주당은 3.1%포인트 오르면서 '초박빙' 구도를 그렸다.

국민의힘은 △60대 △대구·경북 △가정주부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20대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각각 8.7%포인트, 10.8%포인트 내려갔다.

민주당은 △40대 △광주·전라 △자영업층 △화이트칼라층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광주·전라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7%포인트 급증했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 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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