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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90대 이어 30대 군인도 돌파감염

입력
2021.06.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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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서 3명 양성 확인
화이자·AZ 두 차례씩 접종

지난달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앞에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앞에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지역에서 백신접종을 마쳤는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사례가 3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 가평군에 사는 90대 A씨가 3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는 노인복지센터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앞서 4월과 5월 두 차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30~40대 군인 2명도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써 강원지역의 돌파감염자는 11명으로 늘었다. AZ백신이 6명, 화이자는 5명이었다.

한편 이날 강원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춘천 10명을 비롯해 원주 4명, 태백 3명 등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의 유흥업소 종자사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춘천 50대 1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6명, 손님 17명, 연쇄감염 9명 등 42명으로 늘었다.

춘천시 보건당국은 한편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과 같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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