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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접종 의향 물으니… 57%는 '있다', 33%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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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잔여 백신을 신청, 접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는 이날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1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만 30세부터 59세까지 남녀 536명 응답자의 57%가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신청하여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접종할 의향이 없다"는 33%, "이미 접종했다"는 8%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으로 봤을 때 진보의 67%가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중도에서는 53%가, 보수에서는 48%가 접종 의사를 드러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을 받으면 직계 가족 모임, 사적 모임,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에서 제외 등 여러 제한 등에서 해제한다는 백신 인센티브 방안과 관련해서는 "공감한다"가 59%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2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의 71%가 "공감한다"라고 응답했고, 중도의 56%, 보수의 53%가 공감의 뜻을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상황 인식과 관련, "심각하다"는 인식이 62%로,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36%)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5월 셋째 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심각하다"는 인식이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연령별로 봤을 때 만 18세부터 39세까지, 60세 이상에서는 "심각하다"는 응답이 60%를 넘었지만 만 40세부터 59세까지는 "심각하다"는 인식이 50%대에 그쳤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5%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33%)보다 높다. 긍정평가는 지난 5월 셋째 주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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