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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취약계층 예약률 80% 넘길까 ... 3일 밤 12시 예약 마감

입력
2021.06.03 14:20
수정
2021.06.03 21:5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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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 80.7% > 65~69세 79% > 60~64세 74.9% 순
방역당국 "질환 있는 사람이 더 맞아야" 막판 독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아트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전 신원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아트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전 신원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70~74세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전예약률이 3일 0시 기준 80%를 넘어섰다. 사전예약은 이날 밤 12시까지 이어지는데, 정부가 목표로 한 60세 이상 고령층 등 취약계층 예약률 80%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고령층·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유치원 교사 등 돌봄인력의 사전예약률은 77.7%를 기록했다.

70~74세 어르신들의 예약률이 80.7%로 가장 높았고, 65~69세는 79%, 60~64세는 74.9%였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 예약률도 80.3%로 80%를 넘어섰고,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예약률은 66%로 나타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사전예약이 밤 12시까지라 예약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예약이 완료되고 6월 말까지 차질 없이 접종한다면 상반기 '1,300만 명 +α 접종'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또 "중증호흡기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사망 등 위험이 더욱 크다"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접종 예약을 더욱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예약기간을 놓친다 해도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잔여백신을 예약해 접종할 수 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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