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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최대 한달 냉장보관 ... 7월부터 접종 확대

입력
2021.05.31 16:48
수정
2021.05.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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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한 달 동안은 일반 냉장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가 일반인으로 크게 확대되는 7월 이후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화이자 백신 역시 가까운 병·의원(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를 해동한 뒤 2~8도의 냉장 온도에서 보관·유통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 5일에서 최대 31일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21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보관 기간 규정을 변경해달라고 신청했고, 식약처는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변경 내용은 ‘코로나19 백신 보관·수송관리 지침’에 반영됐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 기간이 길어져 접종 현장에서 백신을 취급하는 데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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