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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예정 군위 땅값 15.22% 상승 경북도 최고

입력
2021.05.31 00:00
수정
2021.06.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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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6.87%로 최저…경기침체 때문
독도 전체 공시지가 79억5,143만원
포항 큰시장약국 경북서 가장 비싸

경북도청사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청사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423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8.62% 올랐으며 전국 평균 변동률 9.95%보다 1.33%포인트 낮았다. 23개 시·군 가운데 군위군이 15.2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진 14.78%, 봉화 13.76%, 울릉 12.79% 등으로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군위 지역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슈와 농촌 전원주택 개발 수요 증가, 울진은 동해선 착공으로 접근성 향상 기대 및 동해안 부동산 개발 수요 증가, 봉화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관광객 증가와 국립청소년 산림센터 착공, 울릉 지역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청도군은 경기침체와 부동산 수요 감소로 상승률이 6.87%로 가장 낮았다.

대한민국 동쪽 끝 독도의 전체 공시지가는 79억5,143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9.86%(7억1,394만 원) 상승했다. 독도는 관광 인프라 증설과 사회적 관심 증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지하자원의 경제적 가치 증대로 해마다 오르고 있다.

도내 최고 땅값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큰시장약국)로 1㎡에 1,280만 원으로 나타났고, 최저로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169-1번지 임야로 1㎡에 201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안동=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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