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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늦어져...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 발표 28일로

입력
2021.05.27 17:14
수정
2021.05.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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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토론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준석(왼쪽 두번째부터),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대근 기자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토론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준석(왼쪽 두번째부터),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가 28일 발표된다. 2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여론조사가 늦어져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당대표 본경선 진출자 발표는 여론조사 완료가 늦어져 28일 오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본경선에 오르는 후보 5명을 추리는 예비경선은 당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50%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과를 내는데,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표본 확보가 늦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0~30대 여성 응답자가 부족해서 오후 늦게까지 조사를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주호영ㆍ조경태·홍문표ㆍ윤영석ㆍ김웅ㆍ김은혜 의원 등 8명이다.

28일 발표되는 최종 후보 5명은 전당대회(6월11일)까지 14일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초반 당권 경쟁은 '신진 대 중진'의 구도로 짜여졌다. 이 전 최고위원과 김웅ㆍ김은혜 의원이 ‘변화’ ‘쇄신’을 강조하며 선전 중이다. 보수적인 당심이 이들을 지지할 것인지가 경선의 중대 변수가 될 것이다. 중진 후보들 역시 당의 변화와 쇄신을 한 목소리로 약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전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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