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로 동결... '제로금리' 1년째

입력
2021.05.27 09:50
수정
2021.05.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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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에 이어 27일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에 이어 27일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27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5%로 낮춘 뒤 꼬박 1년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크게 내린 한은은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5%까지 끌어내렸다. 이후 한은은 지난달까지 개최된 총 7번의 금통위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최근 수출과 투자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국내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나 고용 회복이 더딘 상황인 만큼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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