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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자, 6월부터 직계가족모임 인원 제한 푼다

입력
2021.05.26 09:12
수정
2021.05.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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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엔 고령층 중심 인센티브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만으로 야외에서 '노 마스크'가 가능해진다. 이에 앞서 다음달부터는 1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직계가족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접종을 모두 완료하면 사적모임도 가능해지며,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정해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이는 2단계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로 이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1단계 인센티브가 시작된다. 상반기 백신 접종이 고령층을 중심인 만큼 인센티브도 이들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김 총리는 "1회 접종을 마치신 분은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경로당과 복지관에서의 모임과 활동도 훨씬 자유롭게 된다"고 밝혔다.

3단계의 경우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부터 적용된다. 김 총리는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시점에서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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