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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공장발 집단감염 우려… "2000명 긴급 검사"

입력
2021.05.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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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확진되자 보건당국 "접촉자 파악"
강릉 수도검침원 확진 관련 업무 마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유흥업소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춘천시에 이어 동해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동해시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앞서 23일 감염된 공장직원(동해 361번 확진자)의 동료이거나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361번 확진자의 가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러나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신속진단키트 2,000여개를 해당 업체에 배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접촉자는 시 보건소와 동해병원, 동인병원 3곳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강릉시도 비상이다. 수도요금 검침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업무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요금 검침대행소 직원 31명 가운데 28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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